여행 & 음식

부안여행 - 백합골(만족)

다람쥐의 줍기 2021. 2. 22. 01:37

열심히 공부한 당신 떠나라 !

 

시험도 끝나고 학업 졸업도 앞둔 시점에 고생한 나에게 선물의 기념으로 전북 부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포스트는 차차 하나씩 올리는걸로 하고!

 

이번 갔던 여행중에 먹었던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백합골 !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았을때는 백합정식이 1인당 25,000원인걸로 봤던것 같은데, 가격이 올랐는지 식당 안 메뉴판에는 1인 30,000원이였다.

식당안에 손님은 1테이블만 있어 주말이였는데도 한산한 분위기였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바지락칼국수와 부추전을 단품으로 해서 드시는것 같았다. 우리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백합골 정식을 주문하였다.

백합골 정식을 시키면 부추전 + 백합탕 + 바지락회무침 + 꽃게장 + 백합죽 이 나오는 코스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부추전과 백합죽이 맛있었다!

 

식당은 모범식당이였고 실내가 넓고 깨끗한 편이였다.(내느낌) 모범식당이라서 그런지 식기들도 깔금한 도자기스타일로 나와서 군더더기 없이 정갈한 식당같은 느낌이였다.

다른 조미맛 없이 맑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였던 백합탕이다. 백합이라는 조개자체가 일반적으로 아는 조개보다 두껍고 크기 컸다. 그래서 그런지 안에 조개살과 관자맛이 더욱 맛있었다. 조개로 배가 차지는 않겠지만 백합이라면 가능할지도? 조개의 깊은맛과 파향이 어울어져 자꾸만 손이가는 백합탕이였다.

찐한 부추향과 쫄깃한 조갯살맛이 맛있었던 부추전은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로 나왔다. 바삭바삭한 부추전과 조갯살의 식감이 먹을수록 고소했다. 양은 생각보다 큰편이 아니여서 조금은 아쉬운? 좀만 더 넓~은 전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장게장은 한마리였는데, 갠적으로 간장게장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게껍질이 얇고 간도 적당히 짭조롬했다

간장게장

별로 않좋아했다면서 게딱지에 밥까쥐~먹을건 다먹기(쥽쥽)

그동안 조금은 간이 쌘 게장을 먹어와서 그런지 간장게장이 맛있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먹었던 간장게장은 저렇게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먹어도 많이 짜지않아서 왜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바지락회무침

상콤하고 감칠맛나는 바지락회무침 양이 많지는 않지만 5가지 음식이 나오기때문에 2인이 먹어도 부족3인하지않은 양이였다(2인이지만 먹는양은 2.5~3인분)

4가지 음식이 나온뒤 제일마지막으로 먹었던 백합죽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백합양도 부족함없이 적당하게 들어간것같은 느낌이 들었고 5가지 음식이 코스로 나오면서 마지막에 죽을 먹으니 소화도 잘되는것 같이 건강해지는것 같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였다.

식당입구 사진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다는 느낌이였다.

다음에 오게되면 바지락톳비빔밥 한번 먹어보고 싶다.

식당은 도로바로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쉽고,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서 주차문제도 없을것 같다.

부안여행와서 먹었던 음식과 식당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곳 같다.

부모님 모시고도 오면 좋을것 같다.

 

끝~.

 

'여행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여행 맛집-바다마을  (0) 2021.02.22
부안여행 -슬지네찐빵카페 후기(그닥..)  (0) 2021.02.22